이미영의 교육이야기

2016. 5. 29 학산 등산후 완산여고 교정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거닐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좋을 것 같군요. 꽃을 가꾼 교직원들의 마음이 고맙습니다.

2016. 5. 26 전북젠더문화축제~젠더벨퀴즈대회장입니다. 열기가 대단한데,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서 기분 좋네요. 그중에서도 남학생들이 많이 살아남았으니 우리 사회 희망이 있는거죠?

5.18 최초의 희생자, 고 이세종열사 추모식에 다녀왔습니다. 이세종열사는 1978년 전북대에 입학했던 농대생으로 저와는 동년배이기도 하지요. 열사는 80년 민주화투쟁에 참여하던 중 5.18. 0시 학생회관에 난입한 계엄군에 의해 학살되었습니다. 먼저 간 열사를 생각하며 세종이가 산화한 ..

2016.5.14 학교 구석진 곳, 쓸모없는 곳이었던 땅을 예쁘게 가꾸어놓았군요.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가꾸는 텃받과 화원~정말 아름답습니다. 도시 아이들에게 원예체험을 하게 하는 것은 생명존중, 먹거리 생산을 통한 식습관 형성, 협동 노동 등 인성교육에 매우 중요한 체험이지요. 이 학..

30년전 오늘은 토요일이었습니다. 오늘은 5.10교육민주화선언 30주년이 되는 날이군요. 그날 저와 동료교사 몇 명은 떨리는 가슴 안고 광주YMCA에서 열리는 교육민주화선언대회에 참여했었지요. 교사들이 모이는 것 조차도 금지된 시절, 수백명이 모인 강당안에서 교육민주화선언이 낭독되..

2016. 5.7(토) 아침 일찍 집을 나서 곡성을 향하는 내내 콧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곡성 성륜사에서 존경하는 정해숙 선생님(전교조 전위원장)을 뵈었습니다. 정해숙선생님은 제가 전교조전북지부장하던 1990년대 중반 위원장으로 계시면서 교육운동을 이끌어나가셨지요. 제게는 스승이자 ..

2016.5.5 저녁 오늘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하고 자원봉사한 수많은 단체, 학부모님들~더위에 수고 많으셨지요? 이제는 피로 좀 풀고 계신지요. 저도 함라초 교정에서 열린 익산농촌어린이날 행사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개교 100년이 넘어 수목이 우거진 함라..

전주공고 개교 100주년! 동문들과 교직원, 학부모님 축하드립니다. 살아있는 100년의 역사와 제게는 이제 추억의 공간이기도 한 학교를 둘러보았습니다.(2009.3-2014.2 5년 재직) 역사관 입구에 100년동안 졸업한 학생과 교직원 이름을 모두 기록해 놓았네요. 새로운 100년, 전주공고의 힘찬 도약..

각 시군에는 학생들의 진로 직업교육을 지원하기위해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예산을 투자해 운영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가 있습니다. 특히 올 2학기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진로체험센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겠지요. 아이들의 진로교육을 내실있게 하려..

2016.4.16(토)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이 하늘의 별이 된지 꼭 2년째다. 그동안 너무 큰 충격에, 참사를 불러온 책임이 어른인 내게도, 교육운동을 해왔다는 나한테도 있다고 생각했기에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누구를 원망하기엔 너무도 큰 비극이었다. 지난 세월, 우리사회 어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