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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보테로 전시회

2026.8.4 한가람미술관페르난도 보테로(1932-2023, 콜롬비아 출신) :형태의 미학 대규모 전시였다.보테로! 독특한 그림 형태 화가 정도로 인식해오던 내게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폭넓은 예술세계를 조명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화가가 자신의 뿌리를 깊게 인식하며 작품활동을 한 점이 가슴에 와 닿았다.자신의 나라 콜롬비아, 남미 특유의 정서와 일상생활, 대중문화를 주제로 한 그림이 많아서 작품을 감상하는 내내 마음이 포근했다."예술이 진정으로 보편적이기 위해서는 먼저 지역적이어야 한다."-페르난도 보테로이번 전시에서 얻은 소중한 스토리는 보테로의 아름다운 인생의 마무리 행동이었다. 보테로는 조국 콜롬비아에 평생 수집한 유명 서양미술 작가의 그림과 자신의 작품을 무료 관람 조건으로 기증, 보고타에..

시원한 여름 홋카이도 여행

2026.7.29~8.5 (5박6일) 홋카이도 여행 칠순을 맞이한 언니의 가족여행에 나도 동행하여 여름 홋카이도를 천천히 둘러보고 돌아왔다.특히 이번 여행은 일본어를 잘하는 조카 무현이의 안내 덕분에 부담없이 자유여행을 즐기며, 홋카이도의 속살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몇 년전 겨울 홋카이도를 여행했던 난 여름 홋카이도가 궁금했다.인천공항에서 출발, 2시간 40분 정도의 비행끝에 치토세 공항에 내리자 마자 홋카이도의 선선한 날씨는 최고의 피서지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여행 내내 20도~22도 정도)여름 홋카이도는 북위(41도~45도), 동경(139도~145도)로 역시 우리나라 가을날씨 같았다. 면적은 대한민국의 약 83%로 넓고 산지가 많아 불곰, 늑대, 여우 등 동물과 시마에나가(흰머리오목눈이), 사..

가족 이야기 2026.08.06

유영국 작가 "산은 내 안에 있다."

2026. 7. 25 서울 시립미술관 *유영국 작가(1916-2002) "산은 내 안에 있다."*전시기간: 2026.5.19~10.25, 무료*170여점 전시 올 여름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유영국 작가의 작품 170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에 들어서는 순간,강렬한 색채에서 뿜어내는 작품의 에너지에 숨이 멎을 것 같은 울림을 준다.추상화된 장엄한 산은 "산은 내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고 말한 작가의 뜻을 보여주었다.아~뭐어라 말할까! 언어의 한계를 느낀다.그저 긴 침묵속에서 작품을 바라보고 왔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