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체소식/교육 산책 218

소박한 삶을 위한 원칙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무안 대참사에 안타까움으로 하루를 보내며, 희생자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그리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새해에는 모두가 평안한 하루 하루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마음을 다잡으며,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이 실천했던 소박한 삶을 음미해봅니다. 1.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2.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라.3. 당신이 좋아히는 일을 찾아라.4. 집, 식사, 옷차림을 간소하게 하고 번잡스러움을 피하라.5. 날마다 자연과 만나고 발 밑에 땅을 느껴라.6. 농장일 또는 산책과 힘든 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여라.7. 근심을 떨치고, 하루 하루씩 살아라.8. 날마다 다른 사람과 무엇인가 나누라. 혼자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무엇인가 주고 ..

20, 30대 여성들에게

20, 30대 여성들에게 2024년 12월 3일밤~12월 14일 밤 그 날은 그대들의 시간이었다. 맑은 눈과 열정,참여와 행동을 통한 성취감맘껏 맛보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라. 빛을 스스로 내며, 빛을 만들어그대들의 삶에 평화, 사랑, 희망그리고 행복도 다 누려라. 그리하여 우리들의 일상한반도의 분단, 세계의 전쟁터를평화로운 세상으로 인도하라.          - 2024. 12.15 새벽에 이미영-

완주교육한마당, 전주교육나눔한마당 방문

2024. 10.31 화창한 오후  도교육청 지역과 함께 특별자문위(위원장 이미영)에서 교육협력과 관계자들과 함께 한 해 동안 지역과 함께 아이들과 실천하고 체험한 교육내용을 공유하는 완주교육한마당(삼례 꿈이공), 전주교육나눔한마당(전주교육지원청 마당)을 방문하였다.  먼저 방문한 완주교육한마당은 이틀(10.30-31)동안 공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 등을 하고 11.1-8 교육공동체 수업 사례발표, 학술문화행사가 열린단다. 넓은 운동장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청소년 밴드의 노래소리가 경쾌하였다. 교육지원청 학력지원센터, 위센터 등 각 센터가 마련한 부스와 완주 관내 고교들의 안내 부스가 눈에 띄었다. 부스를 돌며 사서교사들이 마련한 부스에서 읽은 책에 대한 서평을 쓰면 책 한권을 선물로 준다기에, 난 최근..

순천마을교육공동체 답사

2024.10.25(금) 오전8시~오후6시 답사 경로: 전주-순천 저전나눔터-저전마을 투어-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사무 공간(순천남초등 별관)-점심식사-조곡동 우리마을연구소-철도문화마을 투어-전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지역과함께 특별자문위원회(위원장 이미영)는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이하 센터)의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탐방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답사는 자문위원과 도내 각 시군 마을강사, 도교육청 관계자들도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일행은 먼저 저전나눔터에 도착, 임경환 이사장(재미난협동조합)으로부터 센터의 7년 여에 걸친 '순천마을교육공동체 사례' 강의를 들었습니다. 임이사장은 강의에서 순천 마을교육공동체 비전, 교육거버넌스 조직, 마을학교 운영, 마을연계교육과정 개발, 마을교육자..

진안교육정책포럼 열려

2024. 10.23(수) 오후 2시, 진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과 함께 학교를 살리기 위한 진안교육정책포럼'이 열렸다. 부귀초 꿈드림합창단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60여 명의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 기관, 학교, 마을활동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진안교육 발전과 협력방안을 모색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개회 인사에서 송승용 교육장(진안교육지원청)은 “학교와 마을은 진안교육의 주체로서 아이들을 함께 성장시키고, 마을의 배움터를 확장해 나가며, 상생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열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진안교육 현안문제 의제를 발굴하고 공론화하여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이미영 위원장(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지역과 함께 특별 자문..

교육봉사단 평화걷기 답사

2024.9.10. 9시30분~2시답사경로: 다가공원 주차장~충혼탑~엠마오병원~용머리고개~용두봉~완산칠봉 녹두관~완산도서관~한옥마을(점심)~향교앞 갤러리 (김대중 수묵화전)​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평화걷기상담 교육봉사단' 6명은 9월 10일, 폭염을 뚫고 신희섭선생님(신흥고 퇴직, 지리 전공)의 안내로 상담걷기 코스를 답사했다. 신희섭선생은 올해 전주 YMCA와 함께 답사하며, 전주지역 평화순례길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가 답사한 곳은 첫번째 코스로, 신선생님은 다가공원 주차장에서 전라감영쪽을 바라보며 동학혁명군 전주성 무혈입성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아래 기사 참조) 또 신흥중고 터는 원래 조선시대 서원인 '희현당'이 있었던 터에 1900년대에 기독교 선교사가 학교를 설립하였으니 이 터는 예..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 열려

2024. 5.23~24,이틀동안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 다녀왔습니다.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여 무형유산원에서 체험,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니 도내 모든 청소년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참여, 협력하여 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체험을 즐기고 있더군요.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마련한 청소년국제기구 진출, 국제개발협력 이해, 아세안 국가를 소개하는 다양한 주제 강연이 눈에 띄었습니다. 방송인으로 유명한 튀르키예 출신의 알파고 시나씨와 벨기에 출신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하는 글로벌 토크콘서트도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

봄날에 만난 들꽃

* 2022.4.12 무심히 지나치면 보기 어려운 봄에 피는 들꽃! 자세히 보면 앙증맞은 모양들이 얼마나 예쁜지요. 봄에 흐드러지게 제 모습을 보여주는 봄산의 산벚꽃, 개나리, 진달래, 과수원의 복숭아꽃, 배꽃도 손짓하지만 낮은 곳에서 수줍게 미소짓고 있는 들꽃도 보아야지요. 4월 12일,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야외 회의에 앞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풀밭에서 들꽃박사 임동연선생과 함께 들꽃의 매력에 푹 빠져보았습니다. (사진: 정우식선생님 제공) * 4. 22. 내변산 4월 봄산을 보려거든 내변산에 가야 한다. 지난해 내변산의 봄산을 잊을수 없었는데 1년만에 다시 단체 동료들과 내변산을 찾았다. 이번엔 내변산의 연두빛 봄산과 더불어 들꽃들도 만날수 있었다. 완주 상관 편백숲(2022. 5. 15)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 정호승 -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 오는 밤도 하루의 일을 끝낸 작업장 부근 촛불도 꺼져가는 어둔 방에서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 눈 맞으며 기다리던 기다림 만나 눈 맞으며 그리웁던 그리움 만나 얼씨구나 부둥켜안고 웃어 보아라. 절씨구나 뺨 부비며 울어 보아라.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눈 내리는 보리밭길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

대면수업

지난 주부터 강의하고 있는 대학에서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가을 교정은 조용히 물들고 있었다. 마침 보강주간에 PBL 발표를 하기로 했는데 대면수업으로 학생들을 만나서 참 다행이었다. 화상 실시간수업에서 만났던 학생들을 직접 만나니 새롭고 더 확실하게 다가온다. 지금 만나는 대학 2학년생들은 코로나19로 대학 1,2학년을 보내고 있어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내가 가장 아쉬운 건, 아이들이 대학생활 1,2학년때 누려야 할 동아리활동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동아리 활동도 온라인으로 했단다. 앞으로 학생들과 소통, 토론, 대화를 더 많이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