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체소식/교육 산책 213

교육봉사단 평화걷기 답사

2024.9.10. 9시30분~2시답사경로: 다가공원 주차장~충혼탑~엠마오병원~용머리고개~용두봉~완산칠봉 녹두관~완산도서관~한옥마을(점심)~향교앞 갤러리 (김대중 수묵화전)​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평화걷기상담 교육봉사단' 6명은 9월 10일, 폭염을 뚫고 신희섭선생님(신흥고 퇴직, 지리 전공)의 안내로 상담걷기 코스를 답사했다. 신희섭선생은 올해 전주 YMCA와 함께 답사하며, 전주지역 평화순례길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가 답사한 곳은 첫번째 코스로, 신선생님은 다가공원 주차장에서 전라감영쪽을 바라보며 동학혁명군 전주성 무혈입성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아래 기사 참조) 또 신흥중고 터는 원래 조선시대 서원인 '희현당'이 있었던 터에 1900년대에 기독교 선교사가 학교를 설립하였으니 이 터는 예..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 열려

2024. 5.23~24,이틀동안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 다녀왔습니다.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여 무형유산원에서 체험,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니 도내 모든 청소년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참여, 협력하여 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체험을 즐기고 있더군요.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마련한 청소년국제기구 진출, 국제개발협력 이해, 아세안 국가를 소개하는 다양한 주제 강연이 눈에 띄었습니다. 방송인으로 유명한 튀르키예 출신의 알파고 시나씨와 벨기에 출신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하는 글로벌 토크콘서트도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

봄날에 만난 들꽃

* 2022.4.12 무심히 지나치면 보기 어려운 봄에 피는 들꽃! 자세히 보면 앙증맞은 모양들이 얼마나 예쁜지요. 봄에 흐드러지게 제 모습을 보여주는 봄산의 산벚꽃, 개나리, 진달래, 과수원의 복숭아꽃, 배꽃도 손짓하지만 낮은 곳에서 수줍게 미소짓고 있는 들꽃도 보아야지요. 4월 12일,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야외 회의에 앞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풀밭에서 들꽃박사 임동연선생과 함께 들꽃의 매력에 푹 빠져보았습니다. (사진: 정우식선생님 제공) * 4. 22. 내변산 4월 봄산을 보려거든 내변산에 가야 한다. 지난해 내변산의 봄산을 잊을수 없었는데 1년만에 다시 단체 동료들과 내변산을 찾았다. 이번엔 내변산의 연두빛 봄산과 더불어 들꽃들도 만날수 있었다. 완주 상관 편백숲(2022. 5. 15)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 정호승 -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 오는 밤도 하루의 일을 끝낸 작업장 부근 촛불도 꺼져가는 어둔 방에서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 눈 맞으며 기다리던 기다림 만나 눈 맞으며 그리웁던 그리움 만나 얼씨구나 부둥켜안고 웃어 보아라. 절씨구나 뺨 부비며 울어 보아라.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눈 내리는 보리밭길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

대면수업

지난 주부터 강의하고 있는 대학에서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가을 교정은 조용히 물들고 있었다. 마침 보강주간에 PBL 발표를 하기로 했는데 대면수업으로 학생들을 만나서 참 다행이었다. 화상 실시간수업에서 만났던 학생들을 직접 만나니 새롭고 더 확실하게 다가온다. 지금 만나는 대학 2학년생들은 코로나19로 대학 1,2학년을 보내고 있어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내가 가장 아쉬운 건, 아이들이 대학생활 1,2학년때 누려야 할 동아리활동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동아리 활동도 온라인으로 했단다. 앞으로 학생들과 소통, 토론, 대화를 더 많이 해보자.

자녀와 함께 교육영화 무료로 보세요.

https://serieson.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5787929 프릿지 이야기 1989년 여름, 라이프치히.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동독을 떠나 서독으로 도망친다. '프릿지'의 가장 친한 친구 '소피'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serieson.naver.com https://serieson.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5639596 말괄량이 빈티와 오카피클럽 12살 빈티의 꿈은 유명한 브이로거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경찰이 빈티의 집에 들이닥쳐 빈티와 아빠가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들은 도망갈 수 밖에 없었다. 도망 중, 빈티는 일... serieson.naver.com 자녀와 함께 감동적인 교육영화 무료로 보세요...

수능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올해 수능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코로나19로 유난히도 어려움이 많았던 수능을 앞 둔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그래도 전하고 싶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사람은 자신 앞에 놓여 있는 일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때 모든 능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가진 젊음의 힘을 믿고서 굳세고 담담하게 시험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젊음이란 용기로 가득 찬 것이어서 어떤 대단한 일도 넉넉하게 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은 우리 교육이 한 번의 평가가 아닌 여러 번의 기회와 다양한 평가를 통해서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지 못해 미안할 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청춘의 힘으로 굳세게 나아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여러분의 앞 날을 위해 기도합니다. 얘들아! 힘내자!

가을 교정에서

가을 비오는 일요일 오후~ 가까이에 있는 전주대 교정을 한바퀴 걸었다. 가을이 가득하다. 일요이라 텅 비어 있었지만 얼마전 코로나19, 1단계로 학생들이 돌아온 교정이라 쓸쓸하지 않아 보인다. 오전엔 수시모집 실기고사가 있었나 보다. 잠시 잊고 있었지만 입시철이구나. '시험'에 대한 여러 생각이 교차한다. 교정의 저 나무들은 한 해동안 잘 살았다고 노랗게, 붉게, 갈색으로, 여전히 푸르게 저마다 제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 교육도, 평가도 저마다의 색깔을 드러내게 해야 하는데 한 줄이 아니라 여러 줄로 평가하는 잣대가 있어야 하는데~ 아이들아 힘내자! 자신만의 색깔을 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