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활동 후기 64

<식물의 힘> 을 읽고

-책소개- 스티브 리츠저, 여문책 한 교사가 쓴 대서사시 이 책은 리츠교사가 20대 초반 신임 교사시절(1984년)부터 현재까지 학생, 학부모, 주민과 함께 이룩해온 교육 실천 보고서이다. 빈민가 학교에서 특수학급 담임을 맡아 아이들과 부대끼며 고군분투하는 모습, 아이들의 생활 터전인 지역에서 교육과정을 연결하고자 노력하며 공동학습을 일궈내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리츠교사는 아이들의 교육과정에 꽃을 심고 작물을 재배하는 동아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결합하여 그린 그래피티운동을 하면서 교육공간을 확장해간다. 그리고 마침내 교실에서 작물을 기르는 ‘그린 월’과 아이들이 기른 채소로 건강한 식습관을 연결하는 요리과정까지 건강한 생활, 건강한 학습혁명으로 이어간다. 학습에 참여한 아이들의 출석률, 졸업률이 상승되..

지용출 판화전

2020. 5.30 도립미술관 지용출판화전을 다녀왔습니다. 10여년 전, 고인이 된 후, 작품을 접하고 깊이 새겨진 이름입니다. 지용출 판화가 작고 10주기를 맞아 열린 전시회에서, 고인이 얼마나 전주를, 산하를 사랑했는지 삶의 곁에 있는 생명들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품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주 완산칠봉과 남고산성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더더욱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