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23(수) 오후 2시, 진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과 함께 학교를 살리기 위한 진안교육정책포럼'이 열렸다. 부귀초 꿈드림합창단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60여 명의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 기관, 학교, 마을활동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진안교육 발전과 협력방안을 모색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개회 인사에서 송승용 교육장(진안교육지원청)은 “학교와 마을은 진안교육의 주체로서 아이들을 함께 성장시키고, 마을의 배움터를 확장해 나가며, 상생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열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진안교육 현안문제 의제를 발굴하고 공론화하여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이미영 위원장(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지역과 함께 특별 자문위원회)을 좌장으로 2시간 30분동안 진행되었다. 주제 발제자로 나선 황영모 선임연구원(전북연구원)은 ‘지방소멸 위기, 농촌학교의 의미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지역과 함께 진안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특히 농촌재생관점에서 학교는 매우 중요하다며 높은 수준의 농촌교육 실행을 주문하였다. 발표로는 △김민성 교육지원팀장(진안군청)의 ‘한 아이도 소중한 진안군 교육정책’△이은정 장학사(진안교육지원청)의 ‘교육에 자연을 담은 진안농촌유학 행복한 교육귀촌으로 이어지다’ △노영권센터장(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진안군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제안’ △한효림관장(진안군청소년수련관)의 ‘진안교육복지네트워크 마을교육공동체 이야기’△오지영마을활동가(문화공간 담쟁이)의 ‘학교와 마을을 잇는 사람들’ △신연숙 교장(오천초)의 ‘미래의 꿈을 키우는 작지만 큰 오천초등학교’ 등 6명의 사례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발표자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과 네트워크로 진안 아이들의 지역 교육과 돌봄을 실천해올 수 있었다며, 지자체, 교육청, 지역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연계 협력을 요청하였다. 이어서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과 제언이 어어져 진안 교육 발전에 대한 지역민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진안교육공동체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모임을 준비하기로 약속하고 포럼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을 준비해준 진안교육지원청 문소현장학사에게 박수를 보내며, 푸른 가을하늘처럼 진안교육공동체의 높고 희망찬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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