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여행 62

기점.소악도 :섬티아고를 걷다

2020.10.9 *일정: 전주(3시 30분)출발-신안군 압해읍 송공항(6시50분)출발-대기점도(8시 도착)-섬티아고 순례 시작-소악도선착장(오후2시 25)-송공항 도착(3시)-천사대교-전주 *조금(5개의 작은 섬을 잇는 노둣길이 다 열려 있었다.) : 물때를 확인해야 꼭 한다. *순례길: 대기점도: 1. 베드로의집-2.안드레아의 집-3.야고보의 집-4. 요한의 집-5.필립의짐-소기점도: 6.바르톨로메오의 집-7.토마스의집-노둣길변(8. 마태오의 집)-소악도: 9. 작은 야고보의 집-진섬: 10. 유다 타대오의 집-11. 시몬의 집-딴섬: 12. 가롯 유다의 집 (전체 거리는 약 12킬로미터로 예배당 간 거리는 300미터~1.2킬로미터이다) -------------------- 눈이 부시게 푸른 가을, ..

걷기여행 2020.10.17

뱀사골, 와운마을 천년송

6월 10일! 뱀사골, 와운마을을 가다. 우리나라 최고의 비경, 뱀사골 계곡은 여전하였다. 1년 전 뚜버기 친구들과 왔다가 태풍이 온다는 일기예보에 가다가 발길을 돌렸야 했던 와운마을을 다녀왔다. 와운마을은 남원 산내 반선마을 뱀사골 입구에서부터 마을까지 계곡에 나무 데크가 놓여져있어 시원하고 아름다운 뱀사골 계곡을 감상하며 다녀올 수 있다. 몇 년전 인월중 근무시절 제자와 함께 왔었던 곳이기도 하다. 다시 찾은 뱀사골은 더없이 한적하고 아름답다. 우렁찬 소리로 흐르는 계곡 물소리는 늘 그리운 그 소리다. 마을 입구 마지막 700미터만 다소 경사진 도로를 걸어올라가니 와운마을이 나타나고, 산 중턱에 우람하게 서있는 천년송이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마을 입구 벤취에 앉아 지리산의 품에 안기니 더없이 청량하..

걷기여행 2020.06.15

눈부시게 푸른하늘,겨울 무등산

2020.1.18 원효사~옛길~목교~서석대~입석대~장불재~중머리재~증심사(6시간) 오르고 싶었던 무등산을 마침내 언니와 함께 올랐다. 무등하늘은 지금까지 보았던 하늘중 단연코 최고의 푸른빛깔이었다. 산을 오를때, 산을 내려가며 바라본 하늘은 산행의 어려움을 잊게 해줬다. 원효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옛길로 접어드니 산죽이 우거진 산책로같은 예쁜 길 옆에 제철유적지가 있었다. 무등산은 임진왜란시 의병장 김덕령장군의 숨결이 살아있는곳이고, 이곳에선 임진왜란 당시 무기를 제작했다고도 전해진다.무등의 부드러운 능선을 바라보며 한발 한발 오르니 어느덧 목교에 이르렀다. 저 산아래 광주시가 한 눈에 들어왔다. 목교에서 서석대 오르는 등산로는 다소 급경사이고 잔설이 얼어 미끄러웠지만 마침내 웅장한 주상절리 서석대 밑에 ..

걷기여행 202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