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31 오후6시 30분~8시30분 장수군민회관에서
'행복을 일구는 장수교육네트워크'(이하 장수교육네트워크)주최로 열린 '지역사회 교육협력과 학교활성화를 위한 장수교육 대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장에는 추영곤교육장, 장학사 등 장수교육지원청 관계자, 송승용 진안교육장, 학부모, 교사, 교육 단체 등 교육가족은 물론 박용근 도의원, 군청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장수군민들의 지역교육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론회는 이미영 공동대표(전북농촌지역교육네트워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자문관 )가 좌장을 맡았고, 기조 발제는 김재호 운영위원(장수교육네트워크)이 '농촌교육, 지역사회가 나서야 한다.' 주제 토론자로는 장수교육지원청의 이지선장학사가 '농촌교육 활성화방안과 해법' 장수군청 박형목 행정지원과장이 '장수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정의 지원과 협력방안' 엄희진사무국장(괴산마을교육공동체지원센터)의 '괴산군 민관학 교육협력사례' 마지막으로 이경미 위원(계북면교육발전협의회)의 '계북면 교육협력과 지역의 변화' 발표가 있었다.
김재호 운영위원은 기조발제에서 "장수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민/관/학의 교육 협치는 중요하며, 지역 교육 협력을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숙한 단계로 가는 문을 열어나가자"고 해 참석자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 교육의 핵심 기관인 교육지원청과 군청의 관계자가 지역 주민과 함께 장수 교육을 위한 정책을 소개하며 서로의 정책과 관심 분야를 확인하며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이 큰 성과였다. 특히 면단위 지역 주민들이 나서서 학교살리기, 지역 아이들의 돌봄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출범한 계북면 교육발전협의회 소식은 큰 감동을 주었다. 계북면교육발전협의회는 면장, 초, 중 학교장, 학부모회장, 운영위원장, 주민자치위원장, 이장협의회장, 교육 관계기관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계남면, 천천면, 번암면 등도 관심을 갖고 산서면도 협의회 발족을 앞두고 있다고 하였다. 지역교육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장수의 역동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소식이었다.
괴산군 민/관/학 교육협력 사례 발표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핵심 키워드로 '청소년+청년과 마을'을 주제로 지역 청년 중심의 청소년스스로동아리 활동/ 지역공동체 활동/ 정책제안 프로젝트'과산해유'/ 마을학교축제 기획과 참여 등이 돋보였다. 엄지선 사무국장은 이러한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진로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나가는 계기를 만들어가는 점이 큰 보람이라고 했다.
참석자들은 2시간에 걸친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으며, 이정영센터장(장수군풀뿌리교육지원센터)은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관심있는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정담회를 열 예정이니 장수 교육 의제를 정해서 대안을 마련해보자고 제안하였다. 이미영대표는 진행을 마치면서 "장수군민이 다함께 모인 대토론회를 함께 하면서 장수지역의 저력이 느껴지며, 오늘이 장수 지역교육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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