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체소식/농촌교육

전북농촌지역교육네트워크 총회 및 토론회

이미영전북 2021. 2. 25. 10:06

2021. 2.24. 오후 3시, 청소년교육문화원 교육실에서

전북농촌지역교육네트워크 제12차 정기총회와 '전북농촌학교 현실과 지역교육발전방안'토론회가 열렸다.

임기 2년의 임원으로 상임대표(이미영), 공동대표(송병주), 사무국장(송승용), 정책실장(문채병)을 선임하였으며 5명의 운영위원을 선임하였다.

총회에 이어 '전북농촌학교 현실과 지역교육발전방안' 주제의 토론회가 2시간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토론회에서는 송승용교감(칠보초)의 전북의 농촌초등학교 실태(학생, 학교, 복식학급)와 교육현실 조명, 김명희교사(계화중)의 부안지역 중학교 실태와 해결방안, 양경자교사(동계중)의 순창지역교육 현황과 문제점 및 대안, 발표와 토의가 있었다.

발표자들은 1. 농촌학교의 학생수 급감에 대한 대책 2. 교육과정 유연화-인접한 소규모학교 간 합동수업(특히 예체능) 활성화 3. 농촌지역 실거주교사를 배려한 인사규정 개정 4. 교육청과 지자체의 소통, 협력 강화 필요 5. 중학생들의 이동수업을 위한 스쿨버스 배치, 통학버스 이용 개선 6. 농촌 교육현실을 고려한 발로 뛰는 교육행정 등을 제안하였다. 농촌지역에서 오히려 중학생수를 유지해주는 학교는 자율학교를 운영하는 사립중(백산중, 고창북중 등)이라며 공립학교에서는 이들 학교의 장점을 살리고 밴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발표자은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시대에 농촌소규모학교는 도시지역 학교와 달리 대부분 등교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작은학교의 장점을 살린 교육과정 개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교육당국은 변화하고 있는 전북농촌교육현실과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학부모, 교직원, 주민 등 구성원들의 의견을 일상적으로 수렴하여 침체를 겪고 있는 농촌교육을 일으켜세워줄 것을 촉구하였다. 마지막으로 전북농촌지역네트워크가 지난 10여년동안 활동경험을 살려 농촌교육을 위해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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