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이야기

임실 사선대를 찾아서

이미영전북 2016. 9. 26. 15:36

가을하늘에 구름이 아름답게 떠있는 9. 23일

전주공고에서 같이 근무했던 동료들과 함께 사선대를 오랜만에 찾았다.

대학1학년때 소풍갔던 추억의 사선대 정자는 운서정(구름이 머무르는 곳)이라는 멋진 이름이었다.

전주 가까이에 위치해 있지만 아름다운 사선대를 오랜만에 오고보니 더없이 평안하고 아름답다.

운서정을 지키고 있는 후손에게 운서정에 얽힌 이야기를 듣노라니 우리나라의 근현대가 다 들어있다.

살아있는 향토역사를 발굴하러 다시 동료교사들과 꼭 찾아야겠다.


*운서정(전북임실, 사선대 위에 위치,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5호)

관촌면 오원천변의 사선대 위에 있는 운서정은 울창한 수목들에 둘러싸여 운치를 더하고 있다. 운서정은 당대의 부호인 승지 김양근의 아들 김승희가 부친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1928년 당시 쌀 3백 석을 들여 6년간에 걸쳐 지은 곳이다. 정각과 동·서재, 그리고 가정문으로 이루어진 운서정은 이 지방에서는 보기 드물게 거대한 목재와 석축 등을 사용한 건축양식이다. 건립 후 일제하에 경향의 우국지사들이 모여 망국의 한을 달래던 곳으로도 유명한 운서정은 오늘날에는 관광지 사선대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출처,위키백과)


운서정에서 바라본 경관, 섬진강 상류인 오원천이 흐른다. 


운서정

운서정 측면


가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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