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활동 후기

동계사랑 모임~서울문화여행

이미영전북 2020. 1. 9. 12:57

 

 

 

 

 


 

 

 

동계고 재직시절 동료교사모임인 '동계사랑'모임을 서울에서 1박2일(1.7~8)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제는 서울, 경기, 광주, 전주로 뿔뿔히 흩어졌지만 방학중에는 다들 모인다.

이번 모임은 나와 유선생님 회갑 축하를 겸한 의미있는 자리였다.

첫날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존 케이지, 백남준과 함께 작업했고 의미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게으른 구름' 주제의 재불화가 김순기예술가를 만났다. 전통적인 오방색의 작품, 햇볕정책을 작품화한 남과북, 최근작품으로는 시를 읽는 로봇, '영희'도 있었다. 끝없는 세계관으로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준 김순기 화가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엔 장쾌한 스케일의 뮤지컬공연 '아이다'를 블루스퀘어에서 보았다. 일행 모두 가슴이 시원하면서도 감동과 흥분의 시간속에 행복감을 맛본 공연이었다. 공연전 둘러본 블루스퀘어의 북카페도 규모가 크고 멋있었다. 이튿날은 555미터인 서울스카이,123층에도 올랐다. 흐린날이라 서울 경관을 보지못한게 아쉬웠으나 118층 아찔한 투명바닥인 스카이데크에 서서 단체사진을 찍으며 웃음꽃을 피운 일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1분만에 555미터를 내려와 부근에 있는 석촌호수를 돌고 먹는 점심은 꿀맛같았다. 회갑축하연으로도 넘치는 밥상(?)이었다. 장가이드쌤의 수고로 짧지만 알찬 문화여행을 마치고 다시 전주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옛 동료들과 함께 한 1박2일, 정감 넘치는 시간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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