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여행

해남대흥사,진도

이미영전북 2019. 12. 3. 13:02

 대흥사 입구 거대한 '연리근'

 대흥사 경내에 있는 서산대사 영정을 모셔놓은 사당, 표충사(정조의 글씨)

 대흥사 3층석탑(보물 320호)

 진도 신비의 바닷길에 얽힌 설화속 인물, 뽕할머니상

 

뚜버기 걷기여행(12.2)

해남대흥사-진도점심-신비의바닷길-울돌목,명량대첩지

대흥사로 가는 산책길 붉은 동백꽃이 핀 동백나무숲이 초겨울 객을 반겨주었다.

절로 가는 길목에서 언젠가 한번 왔던 유선관을 들러 추억에 적어보았다.

서산대사 부도탑을 만나고 절 입구에 당도하니 거대한 연리근이 반겨준다.

대흥사에서 서산대사와 초의선사를 만날 수 있었다.

대흥사에는 임진왜란 승병장이었던 서산대사의 의발이 모셔져 있고, 영정을 모셔놓은 유교식 사당인 표충사가 있었다.

문화재 교체사업으로 성보박물관에서 서산대사의 의발을 보지 못함이 아쉬었다.

표충사에는 서산대사 영정과 양 옆에 제자인 유정(사명대사)과 처영(뇌묵당)이 함께 모셔져 있었다.

대흥사는 또 한국 차의 성인인 초의선사가 머물렀던 곳(일지암)이기에 선사의 동상도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간 기행지는 진도였다.

진도군청 앞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가는 곳마다  올해 진도의 딸로 유명해진 '송가인'(사진)이 반겨주었다.

먼저 간 곳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로 바다 내음에 흠뻑 취하였다.

바다가 열린 날은 아니었지만 한없이 푸르고 고요한 남도 바다를 가슴에 담고 왔다. 

해질녘 12월, 다시 차디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다. 

마지막 명량대첩을 생각하며 울돌목에 들렀다.

커다란 비석이 서있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을 것이다)"-이순신장군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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