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조카를 만나기 위해 언니와 함께 일본 도쿄를 며칠 방문하였다.
도쿄 이 곳 저 곳을 여행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국립서양미술관이었다.
미술관은 우에노공원에 위치해 있었다.
미술관 여러 곳에서는 루벤스전, 베르베르전, 뭉크전 등 3개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입장권을 구입하기위한 길게 늘어선 행렬이 인상적이었다.
국립서양미술관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르 코르뷔지에'(1887~1965)가 설계한 건축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건물이었다.
르 코르뷔지에 작품과 건축사상은 일본 근대 건축운동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미술관 정원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브루델의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 등 유명 조각가의 작품들이 있었다.
난 전시관 내부의 수많은 회화와 조각 작품들의 규모가 매우 커서 다소 놀라웠다.
이 곳의 작품들 대부분은 조선소 사장이었던 마쓰카타 고지로가 유럽에서 수집한 작품을, 2차세계대전후 작품을 압류했던 프랑스 정부로부터 오랜 노력끝에 반환 기증받았다고 한다. 물론 미술관측은 최근에도 꾸준히 작품들을 구입, 전시하고 있었다.
특히 모네의 작품은 많아서 따로 전시실이 있었다.
미술관을 소개한 리플렛, 전시 작품마다 한글로도 소개되어 있어서 충분히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사진 촬영도 허용하기에 전시된 작품을 일부 찍어서 올려본다.
도쿄 서양미술관은 적어도 3~4시간은 시간 여유를 갖고 감상하면 좋을 듯 싶다.
국립서양미술관 앞, 로댕의 '칼레의 시민'에서
모네의 '수련' 앞에서
루오의 '룰루'(어릿광대의 머리)
뒤피의 '모차르트'
고흐의 '장미'
고갱의 '바닷가의 브르태뉴 소녀들'
르느와르의 '장미'
카를로 돌치의 '슬픔의 성모'
호스타네의 '여인숙 앞의 여행자들'
베르댕의 '이탈리아 풍경'
밀레의 '봄'
모네의 '세느강의 아침'
모네의 '수련'
모네의 '아이리스'
세잔느의 '자 드 부팡의 앙상한 나무'
미로의 회화
조카와 함께, 브루델의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앞에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 언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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