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체소식/농촌교육

신문스크랩(전북일보,4.19)

이미영전북 2010. 4. 19. 13:10

"농촌교육 살리는게 농촌 살리는 길"

전북농촌지역교육네트워크 창립…송병주·이미영 공동대표 선임

작성 : 박영민(youngmin@jjan.kr)

전북농촌지역교육네트워크는 지난 16일 전북청소년교육문화회관에서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낙후된 농촌지역의 교육을 살리기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지역내 교육관련 단체들이 함께 손을 잡는다.

전북농촌지역교육네트워크(이하 농촌교육네트워크)는 지난 16일 전북청소년교육문화회관에서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갖고 농촌과 농촌교육을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보화시대, 지식기반사회에서 농촌지역은 감수성과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임에도 오히려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인근학교로 흡수 통합되고 있다는 현실적 우려에서 비롯된 것.

이들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농촌의 작은 학교는 인간중심 교육과정으로 미래의 훌륭한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곳인데도 현 정부의 농촌교육정책은 소수 농촌학교에 도시 중심의 교육과정을 이식하고, 전형적인 성장거점개발방식인 거점학교 중심교육정책을 통해 집중투자된 한 학교가 주변의 작은 학교들을 흡수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와 교육당국을 탓하기보다 지역의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지역의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해 지역만의 살아있는 교육을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농촌교육네트워크는 지난 1999년 전북농촌학교살리기운동본부로 시작해 2004년 전북농촌교육연구회로 개편돼 이어져온 그동안의 활동을 시대에 맞춰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창립됐다. 그동안 소규모학교 통폐합반대, 복식수업해소,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운동, 농촌의 작은학교에 적합한 교육과정 연구 등의 활동에 주력해왔지만 1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돌봄학교, 전원학교, 기숙형 공립고 등 농촌을 위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수련관 등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아져 새로운 지형에 맞는 활동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이날 창립식에서 송병주 지역농업연구원 이사장과 이미영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이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사무국장과 정책실장, 9명의 운영위원과 3명의 지도위원을 선임했다.

이미영 공동대표는 "농촌교육을 살리는 일이 농촌을 살리는 일이다. 그동안에는 어떤 학교장이나 선생님이 열심히 활동하다가도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면 활동이 중단되는 일이 많았다"며 "활동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위해서는 지역주민, 학교 구성원들이 따로 따로가 아니라 하나로 협력하고 주체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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