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이야기

대관령 옛길, 점봉산 곰배령 산행

이미영전북 2014. 7. 1. 10:07

2014.6,28-29  1박2일간 대관령 옛길과 점봉산 곰배령을 다녀왔다.

선거 전쟁을 치른 후, 지친 몸과 마음을 쉬러 간 이번 여행지로는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전주에서는 자주 가볼 수 없는 강원도의 속살을 느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대관령 옛길을 걸으며, 점봉산 곰배령 올라가는 숲속을 걸으며 지난 일 년이 스쳐 지나간다. 

울창한 금강송의 대관령 길, 강릉해변의 해송길은 묵묵히 나를 바라볼 뿐 아무 말이 없다.

점봉산 곰배령 가는 5키로미터 고갯길은 말 그대로 천상으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길이었다.(쉬엄 쉬엄 왕복 4시간)

점봉산은 산림청에서 생태보호를 위해 산행자를 제한하고 있어 온전히 숲을 차지할 수 있어 좋았다. 

곰배령 올라가는 중간 즈음 강선 마을이 있어 사람을 품고 있고, 주민들이 막걸리, 부침개와 산나물 등을 내놓고 맞이해 준다. 

숲에는 수많은 야생화가 나무와 어우러져 있고, 곰배령 정상엔 넓고 아름다운 천상의 화원이 펼쳐져 있다.

점봉산은 모든 시름을 내려놓으라고 한다. 어우러져 살아가라고 한다. 

곰배령 고개에서 내려오는 길, 올라갈 때 보지 못한 늙은 그루터기, 계곡의 물줄기, 바위들이 쉬어가라고 손짓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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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 산림청 소개글

울창한 산림과 야생화의 보고 점봉산(1424미터)은 남쪽으로는 단목령, 북암령, 조침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서쪽으로는 작은점봉, 곰배령, 가칠봉까지 2369핵타아르의 천연 활엽수 원시림 보호구역입니다.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이 교차되는 곳으로 남북방계 식물 모두 다 생육하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는 산림입니다.

하계다우형의 기후와 습윤한 토양으로 극상의 산림생태계가 유지된 점봉산은 한반도 자생식물의 약 20%인 854종의 식물과 84종의 조, 포유류가 서식하는 국내 최고의 보전가치를 지닌 산림으로 1993년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닌 '천상의 화원 곰배령'을 산림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켜나갑시다.

 

  대관령 옛길(반정-대관령박물관) 2시간 30분, 언니와 함께

 대관령 옛길, 숨어있는 계곡에서

  대관령 옛길, 야생화, 노루오줌

 강릉 휴휴암에서

 점봉산(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곰배령 가는 길에서 (부채같은 풀은 관중) 

 

곰배령 가는길 중간 강선마을

 

 

강선마을 어느 집에서

 

 

 

 드디어 곰배령 고개에 서다 (터리풀 꽃이 아름다운 여름 )

  곰배령 천상의 화원에서 만난 범의 꼬리풀

대관령 양떼목장

 

 

강릉 허균, 허난설헌 생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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