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내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이미영전북 2014. 5. 14. 13:45

내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저 자신이 30여 년 동안 교육현장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전북지역 1,294개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2만여 명의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이 모두 열정과 사명감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김승환 현 교육감의 불통과 독선, 인기영합식 교육행정으로 인해 많은 선생님들의 의욕과 사기가 저하되고 위축되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학생들의 개성과 인격을 충분히 존중하면서도 선생님들이 소신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하실 수 있는 여건을 반드시 만들어드려야 합니다. 최근 세월호 참사로 인해 학생들이 많이 희생되어서 모든 어른들이 죄인 된 심정으로 자책하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데, 특히 선생님들께서 더욱 슬퍼하시고 힘들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께 각별한 위로를 전합니다. 교육현장에서 선생님들이 겪는 고충과 애환을 잘 알고 있는 후보인 만큼 늘 선생님들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면서 선생님들의 움츠러든 어깨를 펴드리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