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대문화 역동성(곽장근. 2021). 서경문화사. “전북 고대문화의 역동성”은 저자가 지난 30여 년간 발로 뛰면서 전북지역의 고대사를 생생하게 연구, 기록해놓은 책입니다. 그동안 잠자고 있던 전북의 고대사를 깨워 전북의 시공간을 확장하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전북의 찬란했던 고대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오늘날 전북의 역동성을 깨우고 바로 세울 수 있겠지요. 저자는 오래전부터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았던 장수, 운봉지역에 산재한 수많은 유적, 유물을 연구하며 발굴작업을 통해 봉수왕국인 ‘전북가야’를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새만금(만경강, 동진강하구) 지역을 “내륙문화와 해양문화가 하나로 응축된 동북아 해양문물교류의 허브”라고 명명했습니다. 특히 고군산에서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