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15(토) 09:30~12:30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 주최한 6.15남북공동선언 기념 제24회 전북청소년 평화·통일한마당 행사가 전주비전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1부 기념식에서 정우식이사장은 대회사에서 "평화와 통일교육을 실천해온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의 지난 날을 회고하며 학교와 일상에서 6.15 남북 화해정신을 계승하자"고 했고, 이어 서거석교육감의 현장에서 땀흘려온 단체와 지도교사들의 노고와 평화통일교육 실천을 치하하는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2부로 진행된 평화·통일노래가사바꿔부르기대회는 순창지역의 댄스동아리 '립업'의 힘찬 무대로 시작되었습니다. 평화·통일 노래가사바꿔부르기대회는 모두 15팀(온라인참가 2팀)의 학교와 청소년 기관이 참가하여 아이들이 꿈꾸는 평화와 통일세상을 개사곡으로 노래하며 끼를 발산해 행사장은 웃음꽃 잔치였습니다.
참가팀으로는 중학교 밴드동아리, 초등 담임교사 지도로 나온 학급어린이들, 청소년센터 동아리, 문화원 회원인 교장, 교감선생님의 지도로 참가한 노래팀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초등 전학년으로 이루어진 전주ymca돌봄센터 연합팀(14명)의 합창엔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멀리 남원과 무주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한 초등팀의 통일을 향한 염원을 그림으로 표현한 영상과 노래는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또 이날 참석자 모두를 웃음과 춤의 향연에 빠지게 한 팀은 남상팔원장과 함께 나온 고교생팀이었습니다. 통일배기(진토배기)를 부르며 추는 노래와 춤이 얼마나 흥겹고 구수하던지 객석에 있던 참석자인 어른, 아이들 모두가 다함께 무대로 나와 춤판을 벌이는 화합 축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녹두꽃 시민합창단과 '백두산으로 찾아가자' 노래를 다함께 부를 땐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행사는 모든 참가팀에게 수상하는 시상식을 한 후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벌써부터 내년을 기약하는 팀들이 있는가 하면, 참석 회원들은 오히려 아이들로부터 에너지를 얻고 간다며 즐거워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며 준비해준 지도교사들, 참석한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비전대에서 제공한 정성과 선물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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