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4. 3시 전북연구원 주최로 열린 '지역소멸 위기 대응 농산촌유학 전문가 세미나'에 전북지역교육연구소 이미영대표 등 회원 6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강사로 오신 장원 소장(농촌유토피아연구소)은 농촌유학을 통한 농촌학교 및 농촌지역 활성화 방안(서하초 아이토피아 사례를 중심으로)을 열정적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세미나에는 도청 관계 부서 직원들, 학교장, 장학사, 농촌지역교육 관련 활동가들이 참석해 전북농산촌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함양 서하초는 폐교 단계에 처하자 '지역거버넌스를 통한 작은학교살리기'를 주제로 지난 2020년부터 *학부모 주택제공 및 일자리 알선 *서하초 특성화교육 *전교생 장학금 및 전교생 해외어학연수 *지리산과 덕유산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지덕체 교육)운영 *지역민 중심 작은학교살리기 종잣돈 자체마련(1억원) * LH공사와 연계한 농촌 유토피아 구현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설명회를 하고 학생을 모집하였다. 그 결과 2022년 현재 서하초, 금반초 등 학교에 전입 14가구(총인구 53명 전입)가 증가하였다고 한다. 장원 대표는 이같은 성과는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고 학교, 지자체, 지역단체 등의 열의와 협력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작은학교살리기는 오늘날 지역소멸위기에 처한 농산어촌 지역의 중요한 과제임을 확인케 해주었다고 말했다.
장원 대표는 서하초 사례 외에도 농산어촌 작은학교살리기사업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지역으로 화천, 곡성, 의성, 해남, 완주 지역을 소개하며 농촌유토피아 사업은 국토 균형발전, 지구촌 생태와 기후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강 이후 이미영대표(전북지역교육연구소) 사회로 진행한 토론엔 참석자들의 질의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전북 농산어촌유학 발전 방안을 모색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전북연구원 황영모 박사는 이날 자리가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전북의 다양한 기관과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농촌교육 관련 전문가세미나를 열어가자고 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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