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 복수초를 보러갔다.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시원스러웠다.
화암사 올라가는 계곡길 변에는 노란 복수초 꽃들이 마중나와 있다.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자연의 시간에 그저 경이로울뿐이다.
살화에 의하면 공주의 병을 걱정하던 임금님의 꿈에 부처가 나타나 노란 꽃잎을 던져주었단다.
임금님은 꿈속에서 본 노란 꽃을 신하를 시켜 찾아오라 하니 불명산 복수초 꽃이었다고 한다.
복수초 꽃잎을 달여먹은 공주는 병이 나았다고 한다.
수량이 풍부해진 화암사 입구 2단 폭포의 모습도 제모습을 보여준다.
화암사 다녀오는길, 봄저수지 경천에 흠뻑 취해보았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2월, 잘 이겨내기를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