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활동 후기

무주아리랑음악제

이미영전북 2016. 9. 5. 10:22

2016. 9.3(토)-4(일)

청소년교육문화원 회원들과 함께 무주아리랑음악제에 참여하였다.

무주반딧불이축제 기간이어서 무주는 축제를 즐기러 온 타지 사람들로 북적거려서인지 활기가 넘쳤다.

아리랑음악제 덕분에 난 전국적으로 유명한 반딧불이 축제를 이제야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청명한 가을하늘을 담은 남대천은 더없이 아름다웠다.

서면마을 주민들이 놓았다는 섶다리를 건너며 무주의 가을을 만끽하였다.

모시국수를 먹고 무주아리랑이 열리는 공연장에 가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무주에서 거주하며 전 곡을 작곡했다는 김대성 선생의 무주아리랑에 가수 임태경이 노래를 불러 주목을 받아왔다.

작곡가 김대성 선생은 지난해부터 무주에서 거주하며 작곡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는데~ 마침내 무주아리랑 작품을 내놓아 이날 처음으로 초연을 한다니 전북도민으로 고맙기 그지 없다.  멋진 가수 임태경의 노래 역시 대단하였는데, 열성팬들이 많이 와서 음악제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오랜만에 2시간에 걸친 감동의 음악제를 감상하였다. 음악제는 한반도 기상곡, 통일을 염원한 하나되는 그날, 마지막에 무주심포니 5악장에 무주아리랑을 부르며 대미를 장식하였다. 무주아리랑 4, 5 장은 임태경이 가사를 직접 붙였다고 하니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음악속에서 나역시 가슴이 시원하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치유를 느껴본다.    

무주 뿐만 아니라 전북도민에게 희망과 품격을 높여준 무주아리랑을 좋아하고 널리 알려야한다는 사명감이 생긴다.

음악제를 기획해준 관계자들과 함께 청소년들의 음악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무주가 농촌아이들을 위한 예술교육의 산실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이튿날 무주의 아침을 임태경 일행과 함께 식사하며 보내는 행운도 있었으니 행복한 무주 음악여행이었다.

음악제를 열기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드린다.





가수 임태경과 함께(무주 남대천에서)

무주아리랑을 작곡하신 김대성선생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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