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부설 전북지역교육연구소(소장 이미영)는 11월4일(수) 오후 5시30분, 전라북도의회 세미나실(1층)에서 ‘전북지역교육 발전방안 무엇인가?’를 주제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정책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전북지역교육연구소는 21세기 교육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새로운 교육 대안을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올해 2월에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연구소는 새로운 교육 대안으로 지역 속에 뿌리내리는 학교, 지역에서 학생, 학부모, 주민 모두가 성장하고 학습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건설을 주목하며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교육정책 세미나는 지역교육공동체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고, 도내·외에서 실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지역교육 실천 사례와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미영(전북지역교육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주발제를 맡은 양병찬(공주대 교육학과) 교수는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에 뿌리내리는 교육운동의 가능성’을 발표하였다. 양병찬 교수는 혁신교육의 대중적 전망으로, ‘새로운 교육운동은 학교에서 지역까지, 교사로부터 지역 주민에게로 그 운동의 범위와 주체를 넓혀나가야’ 하며, 대안으로 [지역 주민과 협력적 교육공동체 만들기]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의 사례로, [경기도교육청의 마을 교육공동체+꿈의 학교, 혁신교육지구]와 서울시청과 교육청의 [마을과 학교 상생 프로젝트] 사업을 소개하며, 과제로 ‘주민과 교사의 협력적 교육공동체 구축’을 강조하였다.
이어 사례발표 및 토론자로, ①양윤신(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 네트워크팀장이 지자체 지역교육 통합 지원 사례를 발표하였다. 양윤신 팀장은 완주군청의 지원과 협력으로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적 실천 활동 유형으로 완주 관내 학교와 마을을 중심으로 작은학교형, 농촌형, 도농복합형으로 나누게 된 과정과 마을의 자원과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실천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어서 ②정호영(전북도의회) 의원은 지역과 학교가 협동하는 지역교육 발전 방안 발표에서, ‘지역 속의 학교’라는 학교장과 교육계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며, 지역사회에서도 그동안 장학 사업, 우수 학생 지원, 학교폭력 중심 등 아이들을 대상화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주체로 인식하는 교육협력 사업으로 변화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③전을석(전라중)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교육 실천 사례로 전라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을 소개하며, 진로체험처 부족, 예산 부족, 지역 특성을 살린 진로교육 프로그램 부족 등 진로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별, 마을별 교육공동체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④이종원(익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주무관은 익산시의 학교급식 지원 현황을 소개하며, 학교 급식이 지역 먹거리 제공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심신 발달을 위한 급식 공급뿐 아니라, 생산 현장을 연계한 체험학습 운영, 건강한 식생활 습관 교육으로 나아가야 함을 제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우리 전라북도도, 경기도교육청의 경우처럼 광역단위 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군 급식센터들의 식생활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는 체계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교육단체소식 > 전북지역교육연구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교육이야기마당 (0) | 2016.03.31 |
---|---|
3월 교육이야기마당 안내 (0) | 2016.03.08 |
자유학기제 관련 세미나 주관 (0) | 2015.12.10 |
8월 교육이야기미당 (0) | 2015.08.27 |
지역교육과 자유학기제 (0) | 2015.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