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방송국을 방문했을때 사장님께서 선물로 주신 책 '홍도'를 이제야 읽게 되었다.
'홍도-김대현 저'는 전주문화방송국이 주최한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이다.
역사적인 인물과 여인을 통해 반추하게끔 설정한 구성이 꽤나 매력있고 흥미진진해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선 조선시대, 전북의 인물인 정여립을 홍도라는 주인공을 통해 되새김질하고 있다.
그리고 대동계를 조직하고 변혁을 꿈꾸었던 정여립의 이상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 실현을 위한 과정은 너무도 험난하고 고통스럽다.
저자는 이러한 메시지를 지난한 홍도의 삶을 통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살아내야 한다.
살아가야 한다.
함께 삶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 내게 던져진 화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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