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28 답사경로: 만경강 새창이다리~임피역~발산초 석물~이영춘가옥 3.1절 하루 전날인 2월 마지막 날, 군산지역(옛 옥구지역) 일제 수탈의 현장을 돌아보며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답사지는 만경강 하류에 위치한 새창이다리(군산시 대야면~김제시 청하면)이다. 새창이 다리는 1933년 건설된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멘트 다리로도 유명하다. 그보다 앞서 목천포다리(1928)가 있었지만 철거되었고, 새만금이 생기기 전까지 망둥어, 숭어 낚시 장소로 장관을 이뤘던 새창이다리는 다행히 살아남았다. 새창이다리는 일제강점기에 김제평야에서 수탈한 쌀, 농산물을 군산항으로 실어나르기 위해 건설되었다. 옥구, 김제 일대 악질적인 일본지주들은 70% 이상의 고율의 소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