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체소식/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함열향교의 3락' 체험 연수

이미영전북 2021. 8. 7. 09:22

“함열향교의 3락” 체험 연수 참여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이사, 회원 10여 명은 지난 8월 5일, 아이행복(이사장 강유희)이 주최하는 ‘함열향교의 3락’ 체험 연수에 참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함열향교에 도착, 홍살문 앞에서 전교님과 기념사진을 찍고, 이양몽추진위원장님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함열향교 및 마을을 1시간 동안 둘러보았다.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에 위치한 함열향교는 1437년(세종19)에 창건되어 대성전, 영소전, 명륜당, 동재, 서재, 난심재, 교직사 등이 있으며 특이한 것은 영소전에서 공자의 영정을 모시고 있었다. 함열향교 앞마을에는 유명한 3부자집(김병순가옥, 조해영가옥, 이배원가옥) 고택과 돌담길, 한옥체험관 등이 넓게 자리하고 있어 아름다운 전통마을 경관을 유지하고 있었다.

향교와 마을 답사를 마치고 다음으로 향교 충효관에서 문채병선생님(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이사)의 ‘直道人의 미움과 姦仁의 虛名’ 주제의 논어 특강을 들었다. 문채병선생은 “仁者는 미워할 줄 아는 솔직한 사람(直道人)이며, 이익을 위한 명예추구형은 좋은 사람이 아니다. 정당한 미움을 불사하는 직도인이 좋은 사람이다.”고 공자는 말했다며 仁者를 설명하였다.

이윽고 점심시간이 되어 동태탕으로 이열치열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오후 ‘생태적 일상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하였다. 김선숙 강사의 기후변화와 환경생태문제에 대한 강의를 듣고, 우리는 천연 모기퇴치제, 선크림, 버물리 3종을 만들었다. 역시 가장 활기찬 시간은 처음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이었다.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강사님이 가르쳐 주는 대로 따라서 해보니 훌륭한 천연 제품이 탄생하였다.

폭염과 코로나 국면 속에서 소규모만 참여한 체험 연수이어서 다소 아쉬웠지만, 아이행복 집행부의 수고로 참석자들은 더위도 잊은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