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이야기

여수

이미영전북 2014. 10. 21. 14:14

군산 개야도초 가려다 비가 내려 돌연 발걸음을 여수행 기차에 올랐다.

아름다운 여수에는 초등친구, 대학 친구가 살고 있는 곳이다.  

비가 오는 가을 전라선 차창밖은 최고의 운치를 선물해주지 않는가!

차창 밖에는 누런 들판이 마지막 절정을 이루고 있다. 산허리를 감아도는 구름사이로 내려다보이는 압록의 섬진강 줄기도 그야말로 비경이다.

여수에 도착하여 거북선이 있는 이순신광장에서 분주한 항구를 구경한다. 그리고 돌산대교를 건너 시원하게 뻗어있는 대교를 감상하니 가슴이 시원하다. 짧은 여수행이었지만 친구와 풍경이 맞아 준 달달한 시간이었다.

 

이순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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