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코로나19로 유난히도 어려움이 많았던 수능을 앞 둔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그래도 전하고 싶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사람은 자신 앞에 놓여 있는 일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때 모든 능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가진 젊음의 힘을 믿고서 굳세고 담담하게 시험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젊음이란 용기로 가득 찬 것이어서 어떤 대단한 일도 넉넉하게 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은 우리 교육이 한 번의 평가가 아닌 여러 번의 기회와 다양한 평가를 통해서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지 못해 미안할 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청춘의 힘으로 굳세게 나아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여러분의 앞 날을 위해 기도합니다. 얘들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