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무덤’을 아십니까?
오늘 남원성 전투의 현장인 남원성 북문터에서 ‘만인의사 추모 및 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정유재란 1597년 8월13일부터 16일까지 남원성을 사수하며 만여 명이 순국했고, 이들을 모신 곳이 남원 만인의총이지요. 당시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왜군은 잔인한 수법으로 순국한 남원 만인의사의 코를 베어다 바쳤고, 그 코무덤이 지금 교토에 있습니다.
남원시민들과 후손들은 일본 교토에 있는 코무덤을 남원으로 이장할 것을 요구합니다.
40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조상들을 모셔오지 못한 못난 후손들과 나라가 부끄럽습니다. ...
역사의 현장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를 절절히 느끼며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