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활동 후기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새벽부터 황혼까지

이미영전북 2024. 7. 28. 17:22

2024.7.25 서울 마이아트뮤지엄

'새벽부터 황혼까지-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이 열리는 서울 마이아트 뮤지엄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북유럽 특유의 화풍과 풍경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고

19세기에서 20세기 전환기에 북유럽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세계와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전시를 통해 스웨덴 국민화가인 '칼 라르손' 작품 세계도 다시한번 되새겨 보았지만,

다양한 북유럽 화가들의 작품에서도 흥미를 갖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소피 베렌시올 '피오르 풍경'
휴고 삼손 '이삭 줍는 소녀'
안나 보베르크 '3월 저녁 노르웨이에서 습작' 1910

 

"나는 로포텐의 자연에 푹 빠져서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한다. 이곳에 머물면서 그리고 그리고 또 그리고 싶었다"

     -안나 보베르크-

노르웨이 최북단 항구 로포텐, 그 곳에 집을 짓고 살면서 그림만 그렸다는 화가의 집념과 여성의 강인함이 느껴진다.

로포텐은 세계적인 대구어장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안나 보베르크 '노르웨이에서의 습작'
베르타 베그만 '정원에 있는 젊은 어머니와 아이'
한나 파울리 '아침식사 시간'
엘리자베스 카이저 '자화상' 1880

엘리자베스 카이저는 스톡홀롬에서 미술학교를 운영하며 여성화가들을 길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자화상에서 그의 의지가 엿보인다.

 

요한 프레드릭 크루덴 '린세팡의 정원에서'

 

칼 라르손 '로코코를 위한 습작'
칼 라르손 '책을 읽는 리스베스' 1904. 수채화

 

"나의 예술은 나의 집을 닮았다. 근사하고 화려한 가구가 아닌 그 어떠한 과장도 없이 심플하고 조화로우며 내구성있는 가구처럼 말이다"-칼 라르손

스웨덴 국민화가인 칼 라르손의 그림책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군인들이 성경책 다음으로 많이 지녔다고 전해진다. 그의 그림이 아이들과 따뜻한 가정의 모습, 아늑한 집이라는 공간을 그린 작품이 많아서 아마 군인들이 향수를 달래며 마음의 안정을 찾았으리라. 이케아 창립자 잉그바르 캄프라드 역시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칼 라르손 '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