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8주년 기념일

1919.4.13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날로 오늘이 바로 9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89년 정부기념일로 지정됐지만 우리 도에서 진행한 기념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니 조국을 위해 희생한 항일독립운동가들에게 부끄럽기 짝이 없군요. 더구나 역사를 거스르려는 국정역사교과서 사건은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요.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하여 1948년 건국절 운운은 헌법 정신을 위배하고 있는 망언이지요. 전북지역 독립유공자는 약 1000여명이며, 임시정부 요인은 14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름없이 싸우다 조국의 산하에, 만주 벌판에 잠들어 있는 수많은 분들을 위해 잠시 고개 숙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