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체소식/교육 산책
2016.11.26 도민대회
이미영전북
2016. 11. 27. 11:11
오늘은 광화문에 가지 않고 도민대회에 참석했습니다. 굵은 빗줄기속에서도 수많은 시민들이 관통로 사거리에 가득 찼습니다.
각 단체와 시민들이 나와 성금을 모아 따듯한 차를 주고, 초와 비옷을 나눠주며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평화적인 집회가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집회도중 다행히 비가 그쳐 "박근혜 퇴진" 촛불 파도타기를 하니 끝이 보이지 않는 장관을 보여주었습니다.
문득 87년 관통로 모습이 겹쳐집니다. 저는 87.1 교육민주화선언으로 해직되어 전주의 거리를 오롯이 겪었었으니까요.
집회가 끝나고 함께 한 동료들과 따끈한 우족탕을 들며 몸이 녹으니, 다시 현 시국에 대한 토론을 이어갑니다.
과연 다음 주는 어떤 내용의 집회가 이어질까요.
동료들과 함께
관통로를 가득 채운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