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체소식/교육 산책

전북교육행정에 대한 단상

이미영전북 2016. 7. 4. 20:39

안타깝다.
전북교육행정! 교육계, 도민들과 소통하고 토론해야 한다. 교육부의 정책을 거부만 하지 말고 타 시도교육청처럼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 지난 4-5년간 자유학기제를 비롯한 교육부의 진로교육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은 곳은 강원교육청이었다. 올해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화 되었지만 교육부는 지난 4년간 시범학교 실시에 지속적인 예산을 투자해왔다. 지난해 전북에서 30%대의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소극적으로 실시할 때, 강원도는 100% 실시하였으며, 또 230억원 이상 국고 지원을 받아 최근 속초에 “강원진로교육원”을 준공하였다.
며칠전 교육부가 발표한 “교과중점학교” 72개교중 경기교육청 소속학교가 26개교다. 경기교육감은 야자를 폐지하고, 학생의 교과선택제 확대, 예비대학 교육과정 확대,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경기교육청은 고질적인 야자나 보충수업 폐지 등 개혁 작업을 통해 지역의 자원(특히 대학)을 활용한 경기형 교과중점학교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교육부가 지난 5월,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자 전북교육청은 부정적 의사를 표명하였으나 서울교육청은 “지식, 성적 위주에서 벗어나 역량, 소질, 적성을 강조한 고교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정책에는 농어촌 특성화고교 육성 등 전북에서 절실히 필요한 제도도 들어있다.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는 교육부 정책들 중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찾아, 지혜를 짜내서 전북형 교육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

(2016.7.4)


(2016.7. 강천산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