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이야기

완주 상관 편백숲

이미영전북 2014. 8. 4. 16:48

2017.8.2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공기마을에 위치한 편백숲을 찾았다.

몇 년전 동료교사들과 함께 찾았을 때는 편안하게 산책코스만 걸으며 쉼터에 와서 유병호선생님의 기타에 맞춰 7080노래를 즐겁게 부르고 놀았었지. 그리곤 '최종병기 활' 영화를 찍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아 그러고 보니 이 영화감독이 지금 영화가를 들썩이게 만든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구나.

그러나 이번 편백숲 코스는 등산마니아 언니덕분에 옥녀봉(578미터), 통문, 유황천을 거쳐오는 내게는 난코스를 4시간에 거쳐서 산행을 하였다.

편백숲을 오르는 동안 신비스러운 모양의 망태버섯을 보며 탄성을 질렀고, 힘들게 오른 옥녀봉에서는 고라니를 만나기도 하였다.

또 하나 이 곳의 매력은 산행을 마치고 유황천에서 시원한 족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산행후 족욕을 하니 온갖 피로가 다 풀리는구나.

 

 

초입부터 울창한 편백숲이 나타난다. 

신비한 망태버섯

  

옥녀봉 부근. 고라니를 만나다.

 

유황천 족탕에서 행복해하는 언니

 

 

유황천 부근 배롱나무꽃이 사무치게 붉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