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엄마의 팥죽

이미영전북 2013. 12. 21. 11:09

동지 팥죽 하면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겨울에 엄마가 큰 솥에 팥죽을 쑤어 놓으면, 우리 육남매는 긴긴 밤, 차디찬 팥죽을 덜어 먹곤 했지요.

그래선지 언니들, 나 모두 팥죽을 좋아합니다.

오랫만에 자매들이 만나면 무조건 팥죽집으로 가곤 하지요.

저는 적당히 불은 팥죽을 더 좋아하지요.

어제 학교 식당에서 팥죽이 나왔어요. 우리학교 급식실 조리사님들의 팥죽 솜씨는 일품이거든요.

팥죽 한그릇 드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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