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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 쓰다" 전주소리문화의 전당 전시회

#《4.16 그날을 말하다》 구술증언록 100권을 읽고, 손 글씨 작가 55명이 ‘신영복 민체’ 붓글씨 작품을 써서 안산을 시작으로 《그날을 쓰다》 전국 순회 전시 중입니다. ​ [전주] 전시회는 #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과 [전북민예총]이 공동주최하여 진행합니다. 개막식에는 관련 단체 활동가 및 작가들의 북토크 한마디, 붓글씨 시연 퍼포먼스와 더불어 개막식 날 오후에는 손 글씨 참여 작가들의 ‘엽서에 손 글씨 써주기’ 행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민사회, 가족, 지인, 청소년들과도 함께 마음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시실(3층) 갤러리 l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 31) *9.24(토)~10.1(토) 오전 10시~오후 6시 *개막식 9.24(토) 오후 3시

고 조성용선생! 편히 잠드소서!

2022. 8. 26 민주 평화운동의 큰 별, 고 조성용선생이 하늘로 가셨다. 선생은 1982년~1985 폭압적인 전두환독재정권에 의해 조작된 오송회 사건으로 모진 고문과 옥고를 치르셨다. 오송회 사건은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이 평범한 교사들인 군산제일고 교사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대대적인 조직사건을 만들었고 당시 KBS PD이셨던 조성용선생도 함께 연루되어 고생을 하셨다. 난 선생이 감옥에서 나오신 85년부터 선생을 곁에서 뵈었다. 선생은 전북지역에서 한평생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한길을 걸어오셨다. 우리 교육계 후배들에게도 이정표가 되어 주셨고 내겐 든든한 버팀목이셨다. 선생님! 이제는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