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16~18(2박3일) 이번 여행은 영축산 통도사(643년, 자장율사 창건) 를 들러 부산을 여행하는 코스이다. 난 통도사는 몇 년 전 친구들과 왔었지만 부산을 천천히 여행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 전주에서 부산행 첫 고속버스를 타고 9시50분, 노포동 부산종합터미널에 도착해 수원에서 온 조카와 언니를 반갑게 만났다. 부산종합터미널에서 양산 통도사까지는 30여 분 걸리는 가까운 거리였다. 통도사 입구에서 몇 년전 전주에서 통도사 부근으로 이주해서 작업실을 내고 불경 사경 작업을 해오고 있는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다. 내겐 통도사 하면 떠오르는 풍광이 무풍한송로와 자장암에서 바라보는 장엄한 영축산 모습이다. 이윽고 문득 문득 떠오르던 통도사 가는 길, 무풍한송로를 걸었다. 역..